충렬사

수조도병풍

19세기 통제영 파총(종4품) 정효현의 작품. 거북선을 포함 대·소 전선들이 진법 훈련하는 모습을 12폭의 병풍에 그린 수군조련도. 그림 상단의 부두기에는 당시 각 진영에서 동원된 전선, 병력, 군량미와 본영과의 거리가 적혀 있어 사료적 가치가 더 크다.


팔사품도 병풍

명나라 신종황제가 조선과 중국을 구한 이충무공의 공적을찬양하여 보낸 15점의 하사품을 신관호 제 187대 통제사가 그려서(1861) 정침에 비치한 것이다. 신관호 통제사는 개화기의 명신으로 병인양요 때 공을 세우고 한일수호조약 · 한미수호조약의 조선 측 대표였으며 조선수뢰를 설계, 제작한 엘리트 무신이다. 특히 정약용을 사숙하고 김정희(추사) 문하생으로 시 · 서 · 화에 능하였을 뿐아니라 예서체의 명필로 문무를 겸전한 통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