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통영충렬사팔사품

임진왜란 때 명의 수군도독 진린(陳璘) 장군이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명황제에 보고하자 명의 신종(神宗)이 그 전공을 치하하여 보내준 포상물이다. 장군의 의장물로서 통제사가 높은 장막(帳幕)위로 오르면 측근인 비장(裨將) 두 사람이 우립(羽笠)을 쓰고 홍첩리(紅帖裏)를 입고 어깨에 영패를 메고 선다. 그리고 네 사람의 군관(軍官)이 귀도와 참도를 각각 어깨에 메고 독전기(督戰旗). 홍소령기(紅小令旗)·남소령(藍小令旗)를 들고서 앞에 갈라선다. 팔사물·팔사품 또는 명조팔사품 등 여러 개의 명칭으로 불리어 왔는데 1966년 문화관광부에서 보물 제440호 「통영충렬사 팔사품」으로 명명(命名), 지정하였다.
  • 01

    도독인

    높이

    1.1cm

    길이

    10cm

    너비

    5.5cm
    도독의 직인. 인문(印文)은 「관방(關防)」이며 동판(銅版)위에 전자체로 아홉 번 꺽어 씀.
  • 02

    영패

    높이

    20.5cm

    길이

    1.7cm

    너비

    2.1cm
    도독(都督)이 휘하 각 장령에게 긴급한 군령(軍令)을 전하거나 체포령 내릴 때 측근의 비장(裨將:막장)에게 지참시켰던 패. 앞면에는 령「令」 자, 뒷면에는 대장(大将)자를 새겼다.
  • 03

    귀도

    높이

    20.5cm

    길이

    1.7cm

    너비

    2.1cm
    칼자루는 박달나무로 만들었고 용의 머리를 새겨 그 아가리에는 귀모(鬼母:귀자모신)를 물렸다. 귀모의 턱 아래에는 귀자(鬼子)가 발로 용의 잇발을 밟고 손으로는 귀모의 귀고리를 잡은 형상을 새겼다. 귀신의 몸둥이와 용의 머리는 주홍칠을 하고 용의 머리는 아롱진 채색으로 용의 비늘을 그렸다. 칼고리는 은물을 올린 쇠로 오동잎 모양을 만들고 칼집은 오동 나무인데 종이로 싸고 주홍칠을 한 위에 아롱진 채색으로 용의 비늘을 그렸으며 역시 은물을 올린 쇠로써 장식을 물렸다. 용의 턱에는 주석으로 고리를 만들어 꿰어 달고 붉은 술을 달았다.
  • 04

    참도

    총길이

    162cm

    칼날길이

    119cm

    칼자루길이

    43cm
    상어 껍질로 싸고 주홍칠한 위에 쇠가죽 오라기로 감았다. 칼고리는 구리로 만들고 아롱진 국화 모양을 새겼으며 칼집은 나무인데 쇠가죽으로 싸고 주홍칠을 하여 은물 올린 쇠로서 장식을 물리고 자루에는 붉은 술을 꿰었다.
  • 05

    곡나팔

    총길이

    133cm

    칼날길이

    19cm

    칼자루길이

    12cm
    구리로 부어 만들었다. 목이 구부러진 것은 나팔을 뱃전에 걸고 입을 위로 향하게 하여 불기 위해서 이다.
  • 06

    홍소령기

    깃폭

    60*70cm

    총길이

    204cm

    창날길이

    20cm
    붉은 비단 천 위에 남색 비단으로 「令」자를 써 붙였다. 깃대는 주홍 칠을 하고 끝에는 붉은 상모(象毛)를 달았다.
  • 07

    남소령기

    깃폭

    60*70cm

    총길이

    204cm

    자루길이

    24cm
    남색 비단 천 위에 홍색 비단으로 「令」자를 써 붙였다. 깃대는 주홍 칠을 하고 끝에는 붉은 상모(象毛)를 달았다.
  • 08

    독전기

    깃폭

    60*70cm

    총길이

    204cm

    자루길이

    24cm
    홍색 비단으로 만들었고 남색 비단으로 「독전(督戰)」두자를 오려 붙였다. 한가운데에 「범군임적불용명자처단(凡軍臨敵不用命者処断)」열자를 썼다. 깃대에는 붉은 상모(象毛)를 달았고 주홍실로 만든 술 세가닥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