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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록(審院錄)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사당에 배알(拜謁)하는 고위관리나 저명인사의 방문기록과 춘추향사 봉행에 헌작하는 헌관과 집사관 성명을 기록하는 것이다. 통영충렬사에 현존하는 심원록은 제109대 이우(李玗)통제사 때인 1743년(癸亥)부터 1945년(乙酉) 8·15광복 때까지 1권부터 10권까지는 심원록<尋院錄>이라 표기되고, 11권부터 14권까지는 심원록<審院錄>이라 표기되어 있다. 14권은 1939년부터 이어서 서기1963년까지 기록하고, 1963년 이후부터는 다시 1권이라 하고 현재까지 기록해 나간다.
<尋>자는 찾을 심, 쓸 심, 이을 심의 음이고, <審>자의 음은 살필 심, 알아낼 심 자(字)라 의미가 대동소이함으로 특별히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十三券을 一이라 하고 봉심록(奉審錄)이 있는데 1933년(癸酉)부터 1942년(壬午)까지 일제 말기 혹독한 왜정의 감시 속에서도 충무공이순신의 정신을 기리고자 저알(祗謁:말씀드려알리다)한 경향(京鄕) 각지의 인사들을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