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어록 및 시

[시] 무제

  • 최고관리자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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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하다 북쪽 소식 들을 길 없네

외로운 신하 때를 못 만난 것이 한이로구나

 

소매 속엔 적을 무찌를 계책이 있으나

가슴속엔 백성을 구제할 길이 없네

 

천지는 캄캄하고 서리 내려 엉켰는데

강산에 피비린내 티끌을 적시네

 

좋은 시절 돌아오면 말을 풀어 고향으로 보낸 뒤

복건(모자:평범한사람) 쓴 처사가 되어 살아 가리라.